주식 공부 왕초보 주린이를 위한 맞춤 강의 1강 왜 지금 시작해야 하나?
이 강의는 2025년 7월 22일 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을 바탕으로 합니다. 주식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주린이보다 더 초보자, 걸음마도 떼지 못한 일명 '주아가(주식 갓난아기)'를 위한 눈높이 맞춤 강좌입니다.
왜 지금,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이재명 시대, 주가 5,000 전망)
현재 상황: 해외 기관들은 '이재명 시대'에 한국 주가가 5,0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하며, 실제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시대가 끝나고 정부 또한 주식 투자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광수네 복덕방' 예시를 통한 간단한 설명
- 창업: 자본금 1만원 (은행 대출 7천원, 주주 10명이 각 300원씩 투자하여 3천원 마련).
- 1년 영업: 이익 100원 발생 (은행 이자 제외).
- 이익 유보: 10년 동안 이익 100원씩을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고 회사 자본에 쌓아둠 (원래 자본 3천원에서 4천원으로 증가).
현재 주식 시장 상황: 10년 동안 쌓아둔 이익(회사의 가치)을 이제는 주주들에게 배당(나눠주기)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보유했던 사람들은 물론, 지금 주식을 사는 사람도 곧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역할: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에게 그동안 쌓아놓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라고 촉구하면서, 한국 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주주 가치 환원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주식을 보유하기만 하면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저평가된 한국 시장: 해외 기관들도 한국 주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한국 코스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초반으로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가치가 자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며, 앞으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여지가 많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예시: 이스라엘은 전쟁 중에도 한국보다 PBR이 높음)
'비싼 주식'과 '싼 주식'의 개념 (PBR의 중요성)
오해: 주식 가격(예: SM 14만 원, 성안머티리얼스 487원)만 보고 싸고 비싸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 가격과 콜라 가격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가치 판단: 주식의 가격이 아닌 '가치'를 기준으로 싸고 비쌈을 판단해야 합니다. 즉, 회사가 가진 자산과 미래 가능성 대비 현재 주가가 적정한지를 봐야 합니다.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개념: 회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을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시가총액 / 자산)
- 해석: PBR이 높으면 자산 대비 주가가 높게 평가되고 있고, PBR이 낮으면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 시장: 한국 시장의 PBR이 낮은 것은 그동안 기업들이 이익을 주주에게 제대로 나누어주지 않고, 시장이 한국 기업의 미래 가치를 낮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저평가 요인들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PBR이 낮은 한국 주식이 오히려 '숨은 진주'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습니다.
배당 수익률의 기대치
현재 한국 상황: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은행 금리(4~5%)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이익을 제대로 배당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기대: 이광수 전문가는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배당할 경우, 은행 금리보다 2% p 높은 약 6~7%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상환 의무가 없는 '투자'이므로, '대출'인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입니다.
주린이를 위한 첫 번째 숙제: 증권 계좌 개설
이번 첫 강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일단 일어나기'입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일어나기 첫 단계는 바로 증권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개설 방법
- 대부분의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설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개설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 수수료: 대부분의 증권사는 신규 가입자에게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선택 팁
- 시스템이나 화면 구성 등 자신에게 직관적으로 편안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요 대형 증권사(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는 대부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이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참고: 키움증권은 낮은 수수료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맺음말
이번 1강을 통해 주식 투자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첫걸음이 가장 어렵지만, 작은 용기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주식을 고르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실행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불려 나가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다음 주 강의까지 증권 계좌를 개설하여 주식 투자의 첫걸음을 떼어보세요.